유한화학, 지속가능성보고서 첫 발간

작성자
한컨설팅
작성일
2023-07-17 00:09
조회
602
글로벌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유한화학이 '2023 유한화학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첫 발간했습니다.


유한화학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표지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로서 자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유한양행을 통해 다국적제약사에 수출하는 글로벌 CDMO 기업​입니다.

주요 제약사인 유한양행·한미약품, 대웅·동아쏘시오그룹·종근당은 그들의 원료 자회사로 유한화학·한미정밀화학, 대웅바이오·에스티팜·경보제약·종근당바이오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한화학은 현재 안산1공장과 화성2공장 2곳에 총 생산능력 70만리터 규모의 cGMP급 시설을 갖추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 화성공장에서 원료의약품 생산역량을 키워 글로벌 제약사들의 원료 생산 수주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유한화학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CEO Message


전세계에서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일부 대형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회사들의 ESG 경영 도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서부터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의 ESG 경영은 대형사 위주에서 중소형 및 벤처 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고, 법령상 의무화가 되면서 수출에 새로운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여 공급망 내 압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원료 및 완제의약품 CMO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업체들의 경우 발주처의 압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펀드 운용사나 투자자들 역시 소형 및 벤처 규모의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때에도 ESG 관련 항목을 고려해 실사 내지 계약 조건에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기업 공급망 실사 의무 규제가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와 관련된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에는 애매모호하게 표현했던 ESG 활동들을 이제는 구체적인 데이터로 공시를 해야 하는데, 만약 잘못된 내용이 기재돼 있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거나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과정상 유기용매나 항생제, 의약품 유출 이슈 등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수생 생태계 오염이나 탄소배출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유한화학의 고객사이기도 한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ive)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의약품의 제조, 사용 및 폐기가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브비(Abbive)는 지속가능한 조달정책을 통해 경쟁제품과 비교했을 때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은 공급업체와 거래를 우선하고 환경 경영활동에 참여하는 인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유한화학은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제약공급망 이니셔티브 PSCI의 지침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평가인 Ecovadis에서도 지난해 실버메달을 획득하였고, 올해는 골드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SG경영이 초입 단계인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선도적인 ESG경영으로 그 성과인 '지속가능성 보고서'까지 발간한 유한화학이 돋보이는 이유입니다.



유한화학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완료보고회(유한화학과 한컨설팅그룹) (2023.07.11)


한컨설팅그룹은 지난 2월 15일부터 6월30일 까지 유한화학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종합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컨설팅 총괄(PL) 이승용대표를 중심으로 4팀(ESG 진단·전략팀, 공급망 평가관리팀, ISO컨설팅·인증팀, 지속가능성보고서팀)이 약 4개월 간 협력한 결과입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글로벌 API CDMO 리더'로서 비전을 제시한 서상훈 대표이사와 Special Message에서 제약사로서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고민한 박명용 전무를 비롯, 열정넘치는 조석태 상무, 스마트한 신종균 팀장 등, ESG TF팀과 협업하던 장면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버드나무 그늘과 같이 사람과 지구에 이로운 제약기업, 유한화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SG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